반응형 만성두드러기가먹고있는것34 만성두드러기 식단:) 어김없이 아침과일은 옳다 양이 많다고 보여질수도? 있겠지만. 난 대식가라.ㅜ.ㅜ 사실 저걸로는 에피타이져수준이다. 여름에 먹기 좋은 샤인머스켓 아삭하고 달콤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나도 좋다. 이번달 생리때도 약없이 간지러움은 거의 10점 기준으로 2~3정도만 살짝 있고 괜찮았다. 아직 찬음료. 아이스크림우 설사를하고 디카페인. 라면. 소스가 강한 음식들. 튀긴것들은 먹고나서 간혹 몸이 간지러움이 있긴하다. 하지만 5분이내로 괜찮아 지는거보면 가끔씩은 먹어도 돼는거 같다. 올레!!! 이렇게 조절하며^^ 내몸을 살피며 살아가보자! 2023. 8. 23. 만성두드러기 영양제 :) 만성두드러기 베타글루칸 복용 효능 이전에는 영양제를 꾸준히 잘 챙겨 먹지 못했다. 습관이 안되기도 했었고 또 귀차니즘과 먹어 무얼하나 건강에 자만한 태도때문이었다. 과자는 집어먹으면서 영양제는 안집어먹는 나란 사람. 그러니 아프지..ㅡ.ㅜ 아이들과 남편을 챙기면서 나에게는 너무 소홀했었다. 무얼믿고 그리 오만방자했는지! 나이가 들고 들어 만나이로 바뀌어도 앞자리는 바뀌지 않는 40대에 접어들고 만성두드러기와 사투를 벌이며 치료를 받기시작하면서 내몸에 부족한것들을 알게 되었고 부족함을 채우기위해서는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리고 꽤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는 알티지오메가3, 유산균, 질유산균, 베타글루칸, 비타민B군"을 정기적으로 먹고 있다. 이전에는 칼슘 마그네슘과 비오틴도 먹었었는데 너무많아서.. 하루종.. 2023. 8. 7. 만성두드러기 식사 :) 아침 과일 차갑지 않게 먹기(수박,사과) 만성두드러기진단이후 매일 아침 챙겨먹고 있는 과일^^ 쌀밥만큼 사랑하는 과일^^이지만 이전에는 보통 저녁식사후 자기전에 많이 먹었었다. 편안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난후에 먹는 과일의 달콤함과 시원함은 행복감을 안겨주었었는데 아침과일식 책을 보고난후 식후보단 식전 과일이 몸에 더 좋다는것을 알게되었고 두드러기이후 식사후 과일을 먹는것이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는듯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먹고싶은 과일들은 아침 식사로 먹고 있다^^ 일어 나자 마자 먹는 아침과일은 달콤하고 과즙 가득한 과일을 한입 베어 먹으면 진짜 너무 행복하다 단! 지키고 있는것 또 하나는 차갑지 않게 먹는것이다. 차가운 음식 자체가 몸에 좋지 않기도 하지만 (우리몸의 체온과 알맞는 온도의 음식 혹은 조금 따뜻한정도의 음식이 좋다고 한다).. 2023. 8. 5. 만성두드러기 식단 :) 여름엔 무화과, 아침과일식 세상에나 새빠알간 햇사과를 기다리기전 무화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깜빡했다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너무 반가운 무화과를 컬리에서 발견!! 냉큼 주문해서 아침일찍 한입 베어 먹었다. 매일 아침 하났기 꺼내먹고 중간중간 입이 심심할때 깨끗이 씻어서 입안가득 넣고 꿀꺽하면 너무 행복하다! 껍질이 까끌해서 벗겨서 먹는 분들도 있던데.. 난 그냥 그대로 한입 꿀꺽^^ 무덥고 습하고 갑갑한 여름이 무화과 덕분에 시원하고 달콤하고 든든해지고 있다. 이렇게 건강한 과일을 먹을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내몸을 돌볼 수 있음에 다시 한번 더 감사하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과일이 없었더라면 어찌 살았을까.. 난 정말 과일이 너무나도 좋다^^ 2023. 7. 28. 만성두드러기 식단 :) 아침에 초간단 새우계란죽, 속이편안한죽 아침은 보통 과일을 먹는데 왠지 뜨뜻하고 부드러운 죽이 먹고싶어져서 다시다랑 멸치만 넣고 육수내서 양파 당근 넣고 새우넣고 찬밥 넣어 보글 보글 그리고마지막에 계란풀고 대파 얹으면 끝^^ 간은 참치액으로 삼삼하게 맞췄다. 그래도 빼먹을 수 없는 사과는 꼭 먹어야지^^ 매일 먹어도 맛나는데 이제 여름이라 가격도 비싸고 가끔은 물사과가 있는경우가 있어서 슬프다 ㅜ.ㅜ 아오리사과는 잘 안먹어서 시나노골드가 나오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하늘도 산도 물들어 빨간 햇사과를 만나게 되니까^^ 뜨으뜻한 새우계란죽은 오독오독 새우식감도 좋고 속도 편안하고~ 몸에 열기가 차올라 든든하다. 죽끓일때 생쌀로 하면 너무 좋겠지만 냐^^ 찬밥 냉동밥도 좋더라는ㅎ 생리시작해서 두통이 있지만 요가도하고 몸도 .. 2023. 7. 22. 만성두드러기 식단:) 훈제오리. 요즘 육류섭취를 거의 안하고 가볍게 먹으니 확실히 몸이 덜 간지럽다. 그래도 나이 들수록 단백질 챙겨야한다는 소리는 어디서 또 주어듣고 근력운동할 생각은 접어두고 우선 좋아하는 먹는것부터 꼭 또 지키고싶은 이내마음. 식탐많은 나란 사람. 고맙게도 수영수업 바친 귀염둥이가 오리고기를 먹고싶어해서 내마음과 통했다. 집에 오는길 굳이 번거롭게 초록마을 들러서 한팩 사왔다. 기쁘다^^ 초록마을 훈제오리는 냉동이라 해동 해야하는데 난 배고프고 얼른 먹어야하니 끓는 물에 데친후 후라이팬에 볶아서 파프리카도 넣었다~ 그래서인지 조금 수분감이 부족했지만 질기거나 퍽퍽한정도는 아니라 먹을만했다. 기름기가 너무 많았으면 또 내마음이 내몸에게 사과할뻔 했으니까! 프로사과러! 그래도 너무 심심해서 칠리. 머스타드 소스랑 같이.. 2023. 7. 15. 만성두드러기 식단 :) 초당옥수수 최근 스트레스도 쌓아고 거이게 1+1으로 불안도 쌓여서(이런건 사은품 필요 없는데 꼭 같이 준다) 아주 맛있게 생라면도 부셔먹고 선물받은 베스킨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먹을때는 참 행복했다. 허나 역시 내몸은 기다려거나 참아주지 않고 바로 신호를 보냈다. 몸이 간지럽고 계속 설사를..ㅜ.ㅜ 맞다.. 몸에게 더기다려 달라고 하는건 무리한 요구지.. 아직 더 내가 살펴보아야 하는데 너무 한건 나였다. 미안하다 결국 아침에 일어나니 마주한 나의 눈은 시뻘겋게 빨간 시호등을 켜고 노오란 눈꼽을 뿜어 내고 있었다. 와우!! 아데노바이러스인가? 싶어서 부랴부랴 바로 안과를 갔더니 알러지성결막염이라고 하신다. 전염성이 있는게 아니라다행이다 싶었다. 어제밤부터 눈이 간지럽기도 했고 몸도 간지러웠는데 모른척 계속 불량스런.. 2023. 7. 5. 만성두드러기 식단 :) 검은콩, 완두콩, 캐슈넛, 호두, 아몬드 죽 유투버 # 유나 님의 최근 영상에 이너뷰티라고 올라온 레시피 #두모죽이라고 올라와 있는 레시피로 간단하고든든하면서 건강한 식사겸 간식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검은콩 완두콩은 하루 종일 불린다. 띵띵 불게 1. 그리고 캐슈넛, 호두, 아몬드는 믹서에갈고 2. 그다음 불린 검은콩와 완두콩을 푹~~ 삶아서 (30분이상) 3. 그다음에 캐슈넛, 호두, 아몬드 가루와 함께 넣고 물을 섞어 가며 갈아준다! 간단해 보이지만 손이 조금 가는편이긴하다. 불이고 삶고 갈아야하니까 하지만 건강하게 먹기위하 이정도쯤이야!! 난 주부니까! 그리고 난 만성 두드러기를 계속 관리해야하니까! 이정도의 수고로움은 기쁜 마음으로 해낼수 있어! 그리고 양이 제법나와서 냉동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뜨거운 물, 우유 등등 다양하게 섞어가며 .. 2023. 7. 4. 만성두드러기 식단 :) 철뚝집 삼겹살. 뚜레쥬르 얼그레이크림번. 주말이니까! 평일에는 아주 노력해서 순하고 순하게먹으려고 했으니까^^ 주말아침에는 빵으로 열어보자!! 동네에#뚜레쥬르가 처음으로 오픈한날!! 우리동네 새로운 가게들이 속속들이 생겨서 너무나 좋다 처음 먹어보는 #얼그레이크림번! 호 사각한 얼그레이 크림과 촉촉한 빵이 너무 잘 어울린다. 다음에도 사먹어보고 싶은 그런맛! 케이크도아닌것이 케이크 같으면서도 빵같기도한 그런! 그래도 빵만 먹자니 양심에 찔려서 #아침과일 #자두와 #사과도 챙겨 먹었다. 그리고 이전부터 가보자 가보자!! 가보자 했었떤 #철뚝집에가서 온가족이 외식! 삼겹살 4인분을 시키자 아이들이 "아빠 너무 많이 시키시는거 아니에요? 우리가족 다 못먹을것 같은데!!" "아빠 밥은 2공기만 시켰으니까 괜찮을꺼야!!" 4인가족 4인분시키면 많다고 생각하는 우리아.. 2023. 7. 2. 만성두드러기 식단 :) 바나나, 디카페인 헬카페, 그릭요거트 #아침과일로 아침을 먹는 경우가 많다. 만성두드러기치료하면서 생긴 습관 밤상이 비워져있었던 내 몸에 조금이라도 순한것을 주고 싶었고 워낙 과일을좋아한다^^ 그런데여기서 바뀐점은 이전에는 시원한 과일을 먹었었는데 되도록이면 실온에 조금 두어 차갑지 않게 먹는것 이젠 차가운 과일 음료를 먹으면 몸에서바로 체온도 내려가고 소화력이 떨어지느게 느껴진다. 나이탓인가.. ㅎㅎ 그래도 체온에 맞는 음식을 먹는게 좋다고 하니 그런걸로!! 그래서 오늘은 바나나로!! 이전에는 검은반점이 톡톡 생긴 숙성된게 젤 맛났는데 요즘엔 나름의 푸릇함이 느껴지는 바나난도 먹을만한것 같다. 과일은 참 신기하다! 줌수업이 있는 날이라 기분좋게 내린 오늘의 #디카페인 커피는 #헬카페 디카페인 커피이다. 어제 먹었던 #센터 커피보다 조금 쓴.. 2023. 6. 30. 만성두드러기 식단 :) 오늘은 비오니까 디카페인 커피 생리가 끝나가니 간지러움이나 민감도가 훨씬 낮아졌다. 행복하다. 편안하다. 그래서 오늘은 #디카페인 커피한잔^^ 두드러기 이후 커피를 거의 먹지 않고 가끔 먹어도 이렇게 디카페인만 먹는다. 일리 스틱, 에스프레소 캡슐, 등등 먹어봤는데 왠지 카페인 가득들어있는 커피 핸드드립으로한번도안먹어본 나로선 디카페인은 핸드드립의 맛을 느껴보고싶어 ㅎㅎ 드립백을 맛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라도 카페인의빈자리를 채워보고자 하는 이마내마음 오늘은 #center coffe 센터 커피 드립백^^ 산미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산미가적어서좋다! 요거는 고소하고 적당히 부드럽다 물론 카페인을 원한다면 조금 밋밋할수 있지만 만성 두드러기에겐 이정도만 해도 기쁨^^ 입이 심심하니 초코대신 아몬드로^^ 2023. 6. 29. 만성두드러기 식단 :) 애호박 볶음, 제철 감자채 볶음, 신비복숭아 이런저런 핑계로 한동안 주방에 서기를 꺼려했다. 온갖 핑계를 대며.. 더이상 핑계를 댈것이 없을때까지 말이다. 예를들면 학교가느라 바쁘다. 과제가 많다.시간이 없었다. 피곤하다. 아프다.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그냥 간단히 먹자. 라면은 먹지도 않았던 우리집 아이들에게 라면을 아주 자연스럽게 내미는 수준이 된거 보면 많이 늘어지긴했다. 좀.. 부끄럽군. 그런데...... 그런데. . . 입가에 번지는 미소와 이 기쁨은 무엇일까? 나는 조금 행복했다. ㅎㅎ ㅎㅎ 주부로서 주방에 서지 않으니 내면 죄책감을 마주해야 했지만 더 깊은곳의 내 열망이 자리잡은곳은 이리 행복하다니 참 잘한일이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끼니를 떼워줄 거리들은 여기저기서 공수한다. 친정은 없지만 손뻗으면 닿을곳에 마련되어있는 반.. 2023. 6. 27. 만성두드러기 식단 :) 여름을 알려주는 살구와 자두 넣은 샐러드 오늘은 여름을 알려주는 살구와 자두에 냉동실에 몰래 숨겨둔 꽁꽁 얼어 살얼음옷을 입은 새빠알간 산딸기 그리고 신선한 오이와 큐브치즈, 건포도를 듬뿍 넣고 만든 샐러드^^를 먹었다. 만들면서 이미 마음이 편안해지고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한껏 차올라 그동안 함부로 마구 먹어댄 음식들인해 예민해지고 민감해진 나의 몸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 사죄받는 듯하다. 정신차려야지!!!!!! 매해 이맘쯤 보내주시는 살구의 빛깔이 올해는 더 이쁘고 곱다. 노랗기도 하고 주황빛이기도하고 간간히 보이는 붉은 점은 귀여운 주근깨 같다. 부드러운 살구를 반으로 쪽 쪼개니 너무 귀여운 살구씨를 만나게 된다. 앙증맞고 귀여운! 올해 살구는 향이 너무 부드럽고 달달하고 식감은 왜이리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살살 녹아 사라져버린다. .. 2023. 6. 25. 만성두드러기 식단 :) 뜨끈한 순두부 1. 오늘은 봉사가 있어서 점심을 조금 일찍 11시에 먹었다. 순두부사서 마늘가루, 소금 조금에 대파랑 계란 넣고 끓였는데 따끈한 국물먹으니 오늘같이 추운날 나가기전에 완전 굿굿!! 밥먹고 입가심 오트밀 미니 쿠키 2개 먹어주고 여기까지 좋았다! 2. 도서관 봉사하고 집에오니 3시. . . 배고픔이 턱밑까지 차올라서 오트밀 미니치즈 쿠키 2개를 시작으로 하여, 과일집에서 배송온 곶감, 약과까지 먹고. . . . 아.. 아이들과 수영장을 가야하니 허기지면 안되지... 하며 또 단백지바를 하나 먹고 사과까지 먹었다..ㅜ.ㅜ 안돼!!!!! 3. 저녁은.. 저녁은 가볍게 먹고자 아주 작은 그릇에 밥조금과 카레를 얹고 샐러드 한접시까지 먹고 나니 눈에 보이는 과일집에서 친절하게 보내주신 서비스 빠사삭!!! 이거 .. 2022. 12. 28. 만성두드러기 식단:) 또... 먹고... 또... 먹고... 1. 전날 저녁 8~ 오늘 아침 11시까지 공복(보리차만 먹음) 2. 요가다녀와서 배고파서 사과, 치즈 단백질바 3. 12시 30분쯤 닭가슴살에 올리브오일, 블랙올리브, 발사믹, 올리브오일, 꿀, 모짜렐라 치즈 얹어서 한끼 먹고........ 후식 귤2개 먹고........... 입이 출출해 카카오 2개..ㅜ.ㅜ 4. 양심상..... 저녁은 단호박에 비건마요와 꿀 뿌려, 대추아쟈 1개알 넣고 비스킷에 얹어 먹고 첫째가 먹는 치즈보니 침이 꿀떡하여 1개 먹고......... 귤2개 먹고............ 비스킷 4개..... 이제.. 끝!!! 끝! 내일은 간식 더 적게 먹기 2022. 12. 27. 만성두드러기 식단 :) 소식하기, 무화과도 맛나고 샐러드도 좋다. 맛나게 먹은 음식들^^ 그런데 이젠 그래도 이순간이 참 감사하다. 나의 몸과 마음을 살펴볼수 있게 되었고 또 무엇을 하나 하더라도 나의 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음식들 그리고 좋은 습관들과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기위한 노력들을 할수 있어서 하루라도 더 빨리 이렇게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것에 감사함이 커지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나의 식탐은 줄지 않았다. 간간히 폭식을 하거나 참치못하고 과자봉지를 앉은자리에서 다 먹어버리고도 배부르지 않아 또 손을뻗어내는 행동을 무한반복하며 그동안 참아온 것들을 지금 다 채우리라!!! 라는 욕망에 찬 손놀림으로 마구마구 먹어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날 저녁은 어김없이 속이 탈이나고 만다. 밤새 탈난 속을 부여잡고 누가누굴 탓하리오 내손.. 2022. 9. 17. 만성두드러기 식단:) 내사랑 복숭아 아 정말 여름에 복숭아와 수박은 사랑이다. 이맛난것들을 어떻게 그대로 눈으로 보고만있을수 있겠는가. 먹어주고 사랑해주고 또 먹어주어야 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왜 질리지가 않는걸까? 왜 배부름을 못느끼는걸까? 이래서 아픈가보다.. 라는 슬픈생각도 잠시 집안가득 퍼진 복수아향이 다시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러다가 다시 식단조절을 못하게 되는것 같지만 그순간 정말 너무 행복했다. 코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핑크빛 복숭아 입안에 넣으면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육이 퍼지면서 씹힐때는 정말이지 너무 행복하다. 시부모님께서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셨다며 맛보라고 보내주신 복숭아인데 난 태어나서 그렇게 큰 복숭아는 처음 보았다. 복숭아 농사는 벌레도 많이 먹다보니 쉽지 않다고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2022. 7. 31. 만성두드러기 식단 :)야채솥밥으로 건강한 식사 한식당에 가면 정말이지 다양한 반찬들이 나온다. 한번에 다 먹을수도 없을만큼 한번씩만 맛보아도 무엇을 먹었나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을만큼 정말 다양한 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사실 이전에는 다 먹을수 있었고 다 맛보고 싶었고 상다리가 부러질것 같은 반찬들이 올려진 상앞에 앉고 있노라면 너무 황홀하고 행복하다. 지금도 생각만했는데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요즘 너무 식탐이 다시 재발해서 쉴세없이 먹어대고 소식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다시 대식좌가 자리 잡았다. 역시 식탐은 강하다. 그져 고기는 안먹어도 많이 먹을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져 든다. 충분히 배부르게 문제는 왠만해선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는게 병인게다. 도저히 이여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오 신이시여.. 밥을 적게 먹으.. 2022. 7. 28. 만성두드러기 식단 :)비빔 두부면 만들기 , 풀무원 두부면 요리 두부면이 참 좋다. 나의 순수한 식사에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먹고 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포만감 있게 끝낸 것 같은 부자 된 듯한 기분은 덤이다. 쫄깃한 것 같으면서도 질기지 않은 식감은 먹는 내내 피로감 없이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 또한 내겐 참 좋은 식자재다. 물에 삶고 찬물에 헹구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이 헹구어내기만 하면 간단하게 끝나고 그 위에 어떠한 재료를 올려놓고 식사를 준비해도 잘 어울리고 손쉽다. 맞다. 내가 음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손쉽게 할 수 있는가? 라는 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자주 하다 보니 더욱 그러한 점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조금 쉽게 재료를 만져볼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이 아이들의 손으로 .. 2022. 6. 23. 만성두드러기 식단 :)수박화채만들기 여름수박화채 오늘나의 건강한 간식은 여름 수박화채 이다. 나는 사실 여름이 너무 좋다. 그냥 좋다. 맛있는 것들도 많고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춥지 않은 계절이라 좋다. (아이스크림 먹고 속히 추워지면 따뜻한 차를 먹어야 하는 체력을 지닌 나를, 따뜻한 이불 덮고 아이스크림 먹는 나를 보듬어 주자^^)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KF94 덕분에 뜨거운 태양 아래 거닐고 있을때에는 목욕탕 한증막에 온 듯 숨이 턱턱 막혀와 얼굴이 후끈거리면서 마스크 안쪽엔 비가 줄줄대려 흥건한 상태를 유지하며 산책해야 할 땐 정말 매우 불편하고 찝찝한 상황이 되어버린 시대가 된 건 너무 안타깝다. 숨은 쉬고 싶은데 말이다 아주 편안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추운 것보단 따뜻하고 높은 이 온도가 좋다. 따뜻하게^^ 너무나도 좋다. 이 무더위가.. 2022. 6. 22. 만성두드러기 식단 :)가지포도(사파이어포도) 체리 참외 과일 샐러드 건강한 한끼 지난주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었던 하루 한 번 건강하게 준비하는 순수한 나의 한 끼들이다. 일상이 되어버린 정기접종 졸레어를 접종하고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이사를 오기 전 동네의 아주 친숙하고 반가운 과일가게에 들렀다. 자주 들르지는 못했지만 (소심해서 코로나로 장을 보러도 못 다닌 사람. 남들 다하는거 여적 못하다가 이제는 장을 보러 다닐 용기가 생긴 나란 사람) 여느 재래시장처럼 상점 밖에 판자 위에 물건을 내어놓고 오색 바구니마다 색색들의 달콤함 가득 품은 과일들을 담아놓고는 상자를 북북 찢어 유성 매직으로 굵고 선명하게 가격표를 적어놓은 것이 묻네 다정하고 정감 가서 종종 찾게 된다. 과일값도 꽤 저렴해서 한두 봉지 양손 가득 과일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뿌듯하다 못해 행복하다. 돈을 쓰고 .. 2022. 6. 20. 만성두드러기 식단:) 청경채 된장무침.청경채나물 우리 집에는 육지거북이 두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동 헤르만 초롱이와 마지나타 마롱 이이다. 거북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변화들이 우리에게 찾아왔지만 그중에서도 냉장고 안에 치커리, 청경채가 떨어지지 않도록 장을 보는 것이다. 간혹 먹지만 매일 냉장고에 두고 있던 채소들이 아니 였기에 신경 써서 챙겨야 한다. 특히나 치커리는 쉽게 마트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거북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도 매일장을 보고 채소를 먹지만 새로운 것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청경채는 우리 둘째 아이도 참 좋아하는 밑반찬이다. "엄마 내가 좋아하는 그 초록나물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할때면 그래도 이렇게 건강한 반찬들을 좋아하고 맛볼줄 아는 아이로 자라준것에 감사하고 고맙다. 물론 달콤한.. 2022. 6. 18. 만성두드러기 간식:)유기농 대추야자 말린 과일에는 히스타민 성분이 많기 때문에 두드러기에게 좋은 간식은 아니다. 좋은 간식만 먹으면 너무 좋겠지만 조절해야 하는게 너무 많을 때 한두 개쯤 기분전환으로 또 컨디션이 괜찮을땐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장바구니에 넣어본다. 망고, 건포도, 건블루베리 등 다양한 건과일들을 있는데 대추야자를 건조시킨 간식은 식감도 쫀득하고 풍부하면서 달콤해서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조금 딱딱하다는것 그리고 안에 씨앗이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물어서 치아가 다치지 않도록 하고 씨앗의 뾰족한 부분이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한두개씩 뺏어 먹을 수 있어 냉장고 깊숙하게 숨겨놓고 높이 올려 놓는건 비밀이다. 절대 너희랑 나누어먹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란다 그저 조금 아끼고 싶은 마음인 거다. 이해해주려무나.. 2022. 6. 13. 만성두드러기 식단 :)간단한 한끼 반찬 3개 이하 건강한 한접시 만성 두드러기를 치료받게 되면서 소식을 하게 되고 음식을 순하게 먹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매일 노력하고 있다. 소식을 한다는 게 처음에 너무 어려웠다. 작은 접시에 먹기 시작했고 그러다 그게 양에 차지 않자 한 접시 두 접시로 늘어나 매번 실패하면서 스스로 자책하는 시간이 늘었다. 여러 번 오래 씹기 위해 시간을 재어가며 속도를 늦추어보기도 하고 어른 숟가락이 아닌 아이 숟가락으로 적게 퍼서 먹고 그것을 온전히 부숴질까지 입안에서 지속적인 씹기를 시도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면 턱이 아픈 후유증까지 오게 되었다. 도대체 난 얼마나 먹는 걸까? 난 정말이지 단지 씹고 삼키는 것을 넘어서서 맛을 보고 향을 느끼고 음식을 먹는 그 순간의 행복감이 나에게.. 2022. 6. 12. 만성두드러기 식단 :)유기농 오트밀 포리지 플라하반 요즘 즐겨먹는 아침은 포리쥐이다. 간단하고 따뜻하게 아침을 챙기고 싶은데 누룽지를 먹으면 너무 금방 소화가 되어버려서 배고픔이 빨리 찾아온다. 사실 두드러기 초반에는 우유 종류는 완전히 제한했었다. 최근에는 #아몬드 브리즈, 락토프리 우유는 가끔씩 먹어보고 있는데 괜찮다. 한두 개씩 식단에 포함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만성두드러기는 특별히 음식에 대한 알러지가 아니지만 장과 몸의 면역을 끌어 올리기위해서 알러지를 유발하는 대표식품과 자극적인 음식들은 제한하고 조금씩 늘려가는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이유식을 하듯 내몸이 조금씩 음식을 받아들이고 적응해나갈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이 포인트이다. 사실 어젯밤은 밤새 온몸이 간지러워 푹 자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 이럴땐 하루종일 무기력해지.. 2022. 6. 10. 만성두드러기 식단 : ) 유기농 또띠아 피자 두드러기이후 외식 야식, 배달식에 많은 제한이 있다보니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너무 많다. 삶의 모드 고뇌와 어려움은 오늘 이순간 나에게 휘몰아치듯 맛있고 행복한 음식들 앞에서 굳은 나의 마음은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리고 만다. 정말 힘겹게 쌓고 다져 올렸으나 몰아친 파도에 저항하지 못하고 무침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것 같다. 어쩌란말이냐. 이리 달콤하고 고소하고 또 감칠맛나며 맵짠, 단짠 입안에 휘감기는 저들의 유혹을 나는 눈으로 곱게만 봐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나를 위해 앞으로 계속 견디어야 할 시간들을 위해 컨디션이 좋을때 나름의 일탈적인간식을 만들어본다. 이게 일탈이라니.. 우습고도 우습지만 이젠 이게 일탈이 되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과정도 간단하고 재료도 복잡하지 않아 만들기도.. 2022. 6. 4. 만성두드러기 식단 : )블루베리체리 샐러드 만들기 접시 위로 듬뿍 쌓아 한가득이다 못해 넘쳐흐를듯한 아름다운 샐러드의 자태. 분명 과식하면 아니되거늘 푸릇하고 싱그럽고 수분 가득 머금은 양상추가 너무 싱싱해서라고 변명을 하며 자꾸 굴러 떨어지는 쪼꼬미 #블루베리와 탐스럽게 익을 체리님이 계속 올리면서 내 입꼬리도 같이 올라간다. 떨어지셔도 다시 올려 드릴게요. 놀라지 마세요 괜찮아요. 전 다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샐러드 재료가 너무 신선하고 좋다. 집 앞 텃밭에서 갓 따낸 것처럼 푸릇하다 따사로운 햇볕 받아 달콤함 가득 머금어 알맞게 익은 열매를 바로 똑 따내어 식탁 위로 옮겨 놓은 듯하다. 거기에 신의 한 수 리코타 치즈! 집에서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 모그리 바쁘다고... 왜 산 거니~ 아니 그게 아니지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 적절한 소비는 .. 2022. 6. 1. 만성두드러기 식단 :) 비빔 두부면 만들기.두부면요리 삼시세끼 라면, 냉면, 정말 국수에 스파게티까지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메뉴들이 나의 식사에서 무참하게 사라지게되었다. 바로 너 두드러기님 때문에 감사하게도 나는 이제 새로운 면의 세계를 개척하게 하셨다. 좋아하는 먹는것을 포기하지 않고 또 찾아보고 그중에서도 최대한 손이 많이 가지 않은 것을 또 찾아내 본다. 개척하는 삶이 이렇게나 즐거울 줄이야. 그땐 난 정말 몰랐다. 내가 이렇게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새삼 다시 깨닭게 되었다. 한 끼를 차려도 혼자 먹게 되면 간단하지만 아이들과 신랑이 식사도 같이 준비해야 할 땐 내 건강에만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상을 두 번 차리고 식사메뉴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너무나도 부담스럽게 된다. 아 생각만 해도 덥고 힘든 걸 보면 10년 차 주부이지만 소질.. 2022. 5. 29. 만성두드러기 식단 :) 유기농 글루텐프리 오트밀빵 만들기 플라하반 베이킹할 줄 모른다. 먹을 줄만 알지요. 동생이 빵집 할 때 어찌나 행복한지. 아직도 기억나고 그리운 내 동생 빵 만성 두드러기 이후 먹을 수 있는 것들이 꽤나 제한적인데 하지 말라면 더하고 싶고 못 먹게 하면 더 먹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는 내가 욕심쟁이여서가 아니랍니다. 빵과 떡은 사랑인데 이리 좋은데 먹고 싶은 것 많고 그동안 먹던 것들을 못 먹다 보니 슬픔이 한가득했다. 의지의 한국인 포기하지 않고 순한 재료들을 모아 모아 결국엔 무언가 먹고 있다 이건 순한 거니 괜찮아하면서 안 먹는 건 어때? 난 그게 안된다. 이럴 땐 나의 몸을 생각하며 고민했던 나를 칭찬해주자^^ 두드러기 이후 최대한 잘 지키고 있는 것은 밀가루 먹지 않기! 처음엔 유제품과 견과류 계란(4~5개월가량)도 제한 했었는데 지금은 .. 2022. 5. 23. 만성두드러기 식단 :) 두부면 버섯 들깨탕 만들기 갑갑함이 가슴을 가득 채울 때 시원한 청량음료 한잔과 얼음 동동 띄운 냉면을 후루룩 꿀꺽 삼키고 나면 내 마음을 가득 채워진 답답함을 온전히 시원하게 밀어내 주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시원함은 몸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몇 날 며칠을 골골 앓아누워있게 한다. 그동안 너무나도 내 몸에 대한 배려 없이 가슴 가득 치워진 덩어리를 너무 일방적으로 밀어내었나 보다. 무엇이든 잘 소화시켜 천천히 스스로 잘 나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몸도 마음도 편안한 것인데... 이제 그 차가움이 냉소가 되어 온몸의 체온이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무더운 여름에도 추위에 벌벌 떨며 오한이 들고 이명과 어지러움증까지 나타나게 되다 보니 겁이나 손이 가지 않게 되었다. (호되게 아파봐야 정신 차리는 나.. 란 사람... 진작에 잘했어야 했.. 2022. 5. 1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