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육지거북이 두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동 헤르만 초롱이와 마지나타 마롱 이이다. 거북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변화들이 우리에게 찾아왔지만 그중에서도
냉장고 안에 치커리, 청경채가 떨어지지 않도록 장을 보는 것이다.
간혹 먹지만 매일 냉장고에 두고 있던 채소들이 아니 였기에 신경 써서 챙겨야 한다.
특히나 치커리는 쉽게 마트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거북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도 매일장을 보고 채소를 먹지만 새로운 것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청경채는 우리 둘째 아이도 참 좋아하는 밑반찬이다.
"엄마 내가 좋아하는 그 초록나물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할때면
그래도 이렇게 건강한 반찬들을 좋아하고 맛볼줄 아는 아이로 자라준것에 감사하고 고맙다.
물론 달콤한 간식들 자극적이고 짠것들을 찾을때도 많다.
하지만 모든것이 다 좋고 완벽할수 없는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것들을 생각해 볼 줄 알고, 내몸을 살펴보며 건강한것들을
맛볼줄 아는 그런 열려있는 마음을 가진것만으로도 감사한다.
아삭하고 수분감이 가득한 푸릇한 청경채를 된장과 다진 마늘 파에 버무린 뒤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고소하게
무쳐주면 건강하면서도 속 편안한 한 끼 밑반찬이 완성된다.
이렇게 청경채 반찬을 만들 때 거북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기에 넉넉하게 장을보게 되었다.
[청경채 된장무침]
1. 청경채 꼭지를 칼로 잘라내고 물에 10분 가까이 담가 놓는다.(잔여 농약은 물에서 꽤 많이 제거된다고 한다.)
2. 흐르는 물에 청경재를 2번 이상 씻어내어 채반에 둔다.
3. 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청경채를 살짝 데친다.
청경채는 너무 데치면 물러지거나 질겨질 수 있다.
4. 데친 청경채를 차가운 물에 헹구어 내고 꼭 짜낸다.
5. 된장,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or들기름을 넣고 버무려 맛있게 먹는다.
6. 오늘 건강한 하니는 청경채 덕분에 잘 해결되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반찬이 많아도 다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지만
준비한 식재료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한두 개의 반찬 정도를 차려놓고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고 또 한 번 두 번 먹어볼 때마다
달라지는 맛을 느껴보는 하루를 가져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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