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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드러기가먹고있는것

만성두드러기 식단:) 내사랑 복숭아

by 마음문연구소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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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여름에 복숭아와 수박은 사랑이다.
이맛난것들을 어떻게 그대로 눈으로 보고만있을수 있겠는가.
먹어주고 사랑해주고 또 먹어주어야 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왜 질리지가 않는걸까?

왜 배부름을 못느끼는걸까? 이래서 아픈가보다.. 라는 슬픈생각도 잠시

집안가득 퍼진 복수아향이 다시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러다가 다시 식단조절을 못하게 되는것 같지만 그순간 정말 너무 행복했다.
코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핑크빛 복숭아
입안에 넣으면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육이 퍼지면서 씹힐때는 정말이지 너무 행복하다.

 


시부모님께서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셨다며 맛보라고 보내주신 복숭아인데
난 태어나서 그렇게 큰 복숭아는 처음 보았다.
복숭아 농사는 벌레도 많이 먹다보니 쉽지 않다고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부모님께써 구슬땀 흘려가시며 하나하나 벌레 안먹게 포장지로 싸시고
매번 살피시며 한알두알 키워내신 그 정성을 생각하니 먹으면서 한켠 가슴이 따뜻해지고 감사해졌다.
이렇게 직접 종사지어 보내주신걸 먹을수 있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줄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
마트에서 쉽게 살수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가족을 위해 들이 정성은 그것과 비교할수 없기에
큰 사랑과 감사함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다.

복숭아는 아침에 먹기에 산도도 높지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딱딱이 복숭아는 오래씹어서 삼킬수 있도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
잘 소화시켜야 하기에 맛있다고
허겁지겁 하나더 먹자고 접시위 살구 핑크빛도는 예쁜 복숭아를 향해 포크전쟁 하지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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