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드러기 식단 :)야채솥밥으로 건강한 식사

 

 

한식당에 가면 정말이지 다양한 반찬들이 나온다.

한번에 다 먹을수도 없을만큼

한번씩만 맛보아도 무엇을 먹었나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을만큼 정말 다양한 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사실 이전에는 다 먹을수 있었고

다 맛보고 싶었고

상다리가 부러질것 같은 반찬들이 올려진 상앞에 앉고 있노라면

너무 황홀하고 행복하다.

지금도 생각만했는데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요즘 너무 식탐이 다시 재발해서

쉴세없이 먹어대고 소식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다시 대식좌가 자리 잡았다. 역시 식탐은 강하다.

그져 고기는 안먹어도 많이 먹을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져 든다.

충분히 배부르게

문제는 왠만해선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는게 병인게다.

도저히 이여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오 신이시여..

 

밥을 적게 먹으면 반찬으로 배를 채우려 하는 나

무엇을 하나 먹으도 절대 한그릇으로 끝내지 못하는 나

식사양이 적으면 식사가 끝나도 계속 무언가 집어 먹으며 뱃속의 허기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나.

그래도 그다음 식사에 꼭 한그릇 이상을 먹어야 하는 나.

이 모든것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느끼고 즐기면 되겠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기에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참아야 하는 순간들이 있음을 받아들여아 하는 나이기에

 

이젠 반찬개수도 그릇의 크기도 조절해서 먹는것을 매번 다짐해야 한다.

괜찮아^^ 그래도 매일매일 새로운것을 먹기위해

그다음 끼니를 기다리기위해 애쓰면 좋아질꺼야.

 

 박소현님과 산다라박님이 소식좌 영상을 최근에 본뒤

그분들을 보며

그래 나도 배부를수 있어 나도 이정도면 그만먹을수 있어 하고 스스로에게 체면을 걸어본다.

그분들 진짜 대단하심!!

같이 나오신 대식가님이 고기한점을 몇십번을 씹는 박소현님을 보며 이해가 안간다고

박소현님은 트러플 향이 오래씹을수록 입안에 맴돈다라고 하시니

대식가님 ㅎㅎ 그럼 얼른 먹고 또 한점 더 먹음 돼지!! 하신다  올타커니!

 

그렇지 바로 나도 그게 좋은데! 좋은거 먹고 또 먹고 배불리 충분히 먹고!!

 

그래도 만성두드러기인 나는

오늘  순수하게 먹어보기위해

한끼식사를 준비해보았다.

다진야채를 넣고 압력밥솥에 밥을 해서 양념장과 비벼 먹고 김에 싸먹보려고 한다.

볶지 않아서 더 건강하고 한끼식사에 야채가 들어가니 영양소에도 나름 점수를 줄만한 한끼다.

물론 단백질이 부족하지만?

오늘같은날 하루는 조금 클린하게 먹어보기위한 나만의 노력이다.

솔직히 저거 솥째 비벼먹고 싶었다.

아 너무 작은 그릇에 요요 밥 한끼를 먹자기 내가 왜이리 짠해보이는지

그래도 이렇게 해서 조금씩 몸이 변화하는것을 느끼기에 꾸준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오몇일 정말 밀가루와 자극적인 양념들, 간식들과 과식으로 다시 간지럽고

붓고, 어지러웁도 생겨나는것 같았다.

정말 무엇을 먹느냐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되도록 순하게

그리고 선하게 먹도록 해야지

내몸이 더 건강하게 좀더 활기차질수 있게

오늘도 잘했어요!!

 

[나만의 건강한 야채솥밥 만들기]

1. 당근, 양파, 대파, 애호박, 표고버섯, 무 등의 넣고 싶은 야채를 깨끗하게 세척해서 준비해둔다.
2. 야채들을 다진다. 차퍼 혹은 직접 다져도 좋다^^
3. 쌀 2컵에 물은 1컵정도만 넣고  다진야채를 넣어 섞는다.
4. 거기에 다시마 4장을 넣는다^^ 다시마를 넣으면 밥이 정말 맛나다. 달큼하면서도 감칠맛난다!!
5. 밥이 지어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6. 양파, 마늘, 대파, 간장3, 국간장2, 매실액4, 참치액젓2, 고춧가루1/2, 설탕1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7. 다된밥에 양념장을 얹고 참기름을 둘러 비벼 먹으면 정말 건강하고 맛난 한끼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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