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프롬잇 프로틴칩 단백질과자

 

출출하다. 출출해도 너무너무 출출하다.

산책을 하고  일을 보기 위해 외부를 돌아다니면  먹는 생각이 덜 드는데 

(마스크 때문인가? 겁나서 물도 못마시는 일인...ㅜ.ㅜ)

집안에 있으면 왜이리 입이 심심하고 무언가 먹고 싶은 욕망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솓는지

이런 에너지가 좋은 곳에 쓰여야 하는데 꼭 이렇게 본능에만 충실하다.

그래서 어느순간부너 집안에 아예 간식을 사다 놓지 않으려 하지만

갑자기 밀려오는 허기짐은 공허함으로

심심한 입을 놀려줄게 없음에 마음마저 힘들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종종 나를 위로해줄 간식을 한두개 필요하지 않을까? 딱 고거 하나만 먹자라는 심정으로

마켓 컬리에서 이것저것 검색을 한다. 먹을게 너무 많고

맛있는 건 왜 이리 다양한 건지 두 눈 휘둥그레 다 담고 싶지만

우선 과자봉지가 크면 안 된다.

난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리니까.. 난 대식가.. 야.... 다 먹을 수 있는 게 함정

포만중추가 고장 난 사람처럼 그저 좋아라 몸에 좋거나 말거나 먹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최대한 간식 봉지는 작되 조금이라도 몸과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유혹의 멘트가 있어야 마음이 놓이다.

튀기지 않고 구웠다는 건강한 멘트!!

사실 구운 것도 두드러기에게는 좋지 않지만 튀긴 것보단 나을 거라는 생각으로 

양심적으로 고른 거다.

나이 드니 운동하더라도 근육량도 많이 빠져 단백질이 들어있는 식재료와

간식들에 손이 더 간다. 이번엔 조금 평소 내가 먹는 것보단 자극적인 과자?를 선택해보았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프로틴 칩이다.

네모 네모한 크래커 같은 작은 칩 겉면에 치토스와 스윙칩에서 맛볼듯한 

아주 자잘한 양념가루들이 고루고루 묻혀있다.

입안에서 과자 가루가 침샘을 자극하고 약간은 참크래커보단 단단하고 건빵보다는 바삭한 식감이다.

와자작 와작 쩝쩝, 아 천천히 먹어야 하는데 벌써 한 번에 두세 개씩 

집어 먹고 있잖아!!! 그만!!!

하는 순간 없다.ㅜ.ㅜ

 

 

손바닥만 한 저 한 봉지를 다 먹어버렸다.

그래도 너 때문에 오늘 행복했어~오늘의 간식은 여기까지 먹는것으로 만족하는게 좋겠다.

근데 오르조랑 같이 먹으니 과자의 진한 양념 맛이 조금은 덜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좋았다.

봉지가 작다는 점도 장점!!

다른 과자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조금이라도 더 있다는 점에서 종종 손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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