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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시간

책리뷰:)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by 마음문연구소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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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두꺼운 책속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드러운 선으로 그려진 그림과
소년 두더지 여우와 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생각과 마음이 담겨져있다.
함께보기에 어렵지 않고 흐르는듯 그려진 그림이 편안해보인다.
왜 이그림을 보는데 나는 곰돌이 푸가 생각났을까?
소년의 마음
두더지의 마음
여우와 말의 마음과 말이 따뜻하다. 너무도 서로다른 넷이지만
서로 아끼고 서로에게 건네는 말은 하나같이 같은방향을 향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따뜻함을 전할수 있는 서로서로는 얼마나 있을까...
아이가 성장한 먼 훗날에도 그 따뜻함을 찾기위해 엄마 아빠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서 올수 있도록
나는 아이에게 그런친구가 되고 싶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길 원한다.

하지만 그사랑에 조건이 너무 많다...

책에서 많은 위로를 받는다.
위안을 받는다

[사랑은네가특별하길원하지 않아.]
사랑은 조건없이 이유없이 그자체로 존중해주고 아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잊는다.
왜일까?
사랑받고 싶어서
내가 준만큼 나도 받고 싶어서
받아도받아도 부족해서?
줄수 있는 사랑이 부족해서....일까?

[자신에게 친절한게 최고의 친절이야]
그 누구보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가장 친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것 같다.
나에게 너무나도 완벽한 잣대를 들이대는것은 어찌보면 나 스스로일수도 있으니까..

[누군가가 널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고 너의 소중함을 평가하진 마]
그누군가 주변의 소중한이라도 나를 대하고 나를 향해 평가하는 말들과 시선이 나의 마음을 움츠러 들게 한다면 내소중함을 지키기위해 나로서의 충분함을 갖고 나의 소중함을 다시금 살펴보아야 하는 시간을 갖어야 할것 같다.

난 이세상에 그어떠한것과도 바꿀수 없는 단하나의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내가 나에게 이야기해주는것이 필요하다.
다른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는것보다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친절해주는것이 가장 옳고
가장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살면서 얻은 가장 멋진 깨달음은 뭐니?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는것]
지금 나의 모습을 충분히 사랑해주고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쓸데업는 일이 뭐라고 생각하니? 자신을 다름 사람과 비교하는일]
다른이가 아닌 오직 나에게 집중하며 내가 가진 나만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눈으로 나도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고싶어졌다.

[이상하지않아? 우리는 겉모습벆에 볼수가 없어. 거의 모든 일은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데 말야]
과일을 살때 겉으로 보여지는 빛깔로 풍기는 달달한향기로 과일을 골라야한다.
요즘엔 워낙 농업의 과학발달로 당도선별이 가능해져
난 엄청 달콤하다며 당당하게 하이레벨 브릭스를 자랑하는 스티커들을 달고나오기도한다.
하지만 간혹 속이 썩어있는 믿고산 사과를 발견할때면 겉은 정말 멀쩡한데 씨아있는 부분이 썩었다.
당도선별된 수박이 물수박일때 심지어 반만달고 반은 안단수박도 있다.
맛있다고 산귤이 시기만하고 껍질이 질겨 아이들이 뱉어낼때에는 
수도없이 나열할수있을것 같다.

먹어보고사면 얼마나좋을까?
보이는대로 향기난대로 내면도 진실되면 좋겠다.
거짓없이

하지만 맛보더라도
사과10개 포도 10송이를 다 먹어볼수 없일....

이렇게 과일의 속내를 알아보고자 최첨단 농업기술이 적용되었지만
다알수가 없거늘...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일일것이다.

아이의 마음 곳곳을 보다듬어 주고싶지만
너무 지나칠까봐 혹은 너무 멀찌 감치있는것일까봐 고민될때
이렇게 책이 우리의 연결다리를 이어준다.

오늘 당도선별기계가 나에게는 없지만
함께읽으며 먹은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눈빛과
꼭껴안은 내 두팔이 아이의 내면에 자그마한 빛이되길 바란다.
추억의 시간이 힘이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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