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를 앓기 전에도
생각해보니 일 년에 한두 번씩 생리 전 혹은 생리가 끝날 때쯤 몸이 너무 간지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에는 건조해서라고만 생각을 했고 두드러기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만성 두드러기를 앓은 이후 졸레어 주사를 맞아도 생리 전후에는
극심한 간지러움으로 스테로이드제를 추가로 복용해야 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건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도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의 농도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변화함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실제로도 병원 내 알레르기내과 대기실에는 남자보다 여자분들이 더 많다.
앞으로 갱년기 등 호르몬의 변화가 더 클 텐데 지속적으로 살펴보아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에 대한 영향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생리 전 혹은 생리기간, 생리가 끝날 즈음 피로하고 체력이 저하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안타까운 건.
그렇다고 치료제가 있는 게 아니다. 없다. 그냥 있는 약을 먹고 버텨야 하는 거다. 슬프지 아니한가.
항히스타민을 복용하고 졸레어를 맞고 있는 나에게는 생리기간 중 그 두 가지로 조절이 안된다면
추가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방법이다.
스테로이드제는 나에게 드라마틱하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컨디션이
생리 전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나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 1년간 경험했다.
생리 전후에는 특히 더욱 나의 스트레스와 피로도, 질 높은 수면과 운동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고
너무나도 참기 힘든 식욕과 단것들, 카페인의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
이번에 졸레어를 맞은 지 벌써 8주가 지나가고 약은 2알로 줄인 상태이다.
이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호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생리가 끝날 즈음
묘기증과 비염, 컨디션 난조로 몸살 기운에 어지러움과 이명 증상도 조금 나타났다.
생리 전보다 생리가 끝날 때쯤 그 증상이 더 심해졌다. 순간 긁었는데
묘기증 증상이 민감하게 나타났다. 컨디션이 좋을 땐 나타나지 않았었다.
지금 약도 줄이고 졸레어 간격도 늘어난 상태라 몸이 적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런 증상은 저녁은 먹은 이후 더욱 심해지고 견디기가 어려웠다.
이럴 때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며(위가 쓰리지 않을땐매실차나 생각차도 간혹 마신다. )
족욕을 한 뒤 최대한 질 높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마음의 편안함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이번엔 이틀 정도 내에 간지러움과 다른 동반된 증상들이 완화되고 있다.
보통은 5일 가까이 갔었는데.. 이 정도면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 만에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또 그 하루가 쌓이다 보면 나의 면역기능이 올라가고
그리고 그 강해진 면역기능이 무너진 나의 삶에서도 나의 몸의 변화를
이겨내고 또 그것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그날들이 생기는 것 같다.
[현재 지키고 있는 생활습관]
1. 매일 30분 이상 &요가&유산소 운동하기
2. 11시 이전에 잠자기(숙면)
3. 호흡에 집중하며 명상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찾는 시간을 갖기
4. 나에게 맞는 질 유산균을 챙겨 먹기
5. 비염과 다른 증상들이 있을 때 죽염을 입에 물고 가글을 하고나 침으로 녹여서 입안에 머금고 뱉는다
한결 목도 코도 이전보다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6. 체온이 변화되어 추워지거나 힘들 때 족욕을 하여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7. 최근에는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시도해보고 있다
[현재 지키고 있는 식습관]
1.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기
: 소화기관이 일정 시간 일을 하고 쉴 수 있도록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한다.
2. 소식을 하되 끼니를 거르지 않기
: 끼니를 거르게 되면 그다음 식사 때 폭식을 하게 되고 바로 소화불량으로 이어진다.
3. 입에서 20회~50회까지 씹은 뒤 삼키기
: 오래 씹을수록 타액분비가 촉진되고 타액분비 촉진은 면역계를 향상하며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향상한다.
4. 하루 한 끼 이상은 깨끗한 순수한 식단 순식으로 식사하기
: 생야채와 채소, 소화가 안될 때에는 데치거나 삶은 야채와 채소, 간을 적게 한 음식을 위주로 식사를 준비한다.
: 최소 하로 한 끼는 갑 베개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5. 야식 먹지 않기(저녁식사 후 먹지 않기. 최소 8시 이후에는 먹지 않기)
: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은 소화될 시간이 없이 계속 위에 장기간 머물게 되어
: 소화기관내에서 음식이 적절히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하며 소화불량, 부종,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킨다.
6. 식간 사이에 물, 유근피차, 등의 맑은 수분을 섭취하고 무거운 간식 섭취를 줄이기
:최대한 소화기관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7. 찬 음식(찬물, 찬 음료, 아이스크림) 피하고 미지근한 물 따뜻한 물 마시기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체온이 낮아지거나 오한, 설사를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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