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이와 딱이의 만남! 너무 사랑스런 색감!
예쁜 파랑새 두마리가 눈에 확 들어온다! 한눈에보아도 행복해보이는파랑새 두마리!
우리는 살아가면서 딱이를 찾고 똑이를 찾는다. 그리고 만나게 된다.
학교에서만난 딱이일수도 있고
직장에서 만난 똑이일수도 있고
결혼을 하며 배우자가 딱이 될 수 도 있다.
그리고 부모가 되고 나면 아이와 " 똑 " "딱 "이 된다.
매인 표지에 똑이와 딱이는 한곳을 바라보고 있다.
너무도 행복한 모습으로
나는 똑딱이라는 글자는
"똑딱단추"처럼 꼭 붙어 있어서 손끝으로 힘을 꽉주어야 떨어질것 같은 강한 밀착감도 느껴진다.
말착감이 주는 안정감과 압박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어느날 똑이는
딱이를 잃어리게 되고
그런 똑이에게 개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딱이 없는 똑이를 본적이 없어!"
가슴이쿵 내려 앉는다.
정말 "딱이가 없으면 똑이는 똑이가 아닌걸까?"
내옆에 딱이와 똑이가 있진 않은지 둘러보게되었다.
만약 갑자기딱이가사라진다면 "나는어떨까?"
"나의 존재감마져 송두리째 흔들려 버릴까?"
"내가없이도행복한 딱이를 마주한다면 그때 나는 어떨까?"
"과연 우리는 함께 있을때에만 행복한걸까?"
"서로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어야지만, 그래야만 행복하고 온전한걸까?"
개미처럼 나에게 딱이가 없는 너는 똑이가 아니라는 말을 건내는사람이있다면
"무엇이라고말해줄까? "
딱이를 잃은것보다 더 슬플것 같다.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인것 같아서..
나의 똑이와 딱이에게
다른곳을 바라보아도 괜찮다고 그래도 딱이와 똑이는 사라지지 않아.
함께 하지 않더라도 항상 마음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어.
딱이는 딱이대로 그렇게 마음껏 즐기렴.
똑이는 똑이대로 그렇게 느끼고 싶은것을 마음껏 느끼렴.
그럴때 진정으로 딱이이고, 똑이야
그리고 함께이지만 꼭 함께가 아님을 받아들이고
그시간들을 마주하게 될때 그때서야 바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그게사랑이야
[무어인가가 중요해지기 시작하면 두려움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관계속에서우리가느끼는 근본적인 두려움은 버려지는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한다.
나는 이 두려움을 잘 조절하고 있는 사람일까? 버려질까봐 겁이나는 사람일까? 삼켜질까봐 두려운 사람일까?]
똑이와 딱이를 보며 떠오른 책의글귀...
(바로위 [ ]안의글 출처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권경인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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